눈에는 눈 이에는 이(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08)
''Eye for an Eye''

'''감독'''
곽경택, 안권태
'''각본'''
김동우
'''각색'''
김현중, 곽경택, 안권태
'''제작'''
김종현, 김재중, 이상직, 정태원, 김동우, 김경준
'''기획'''
조현길, 지미향
'''조감독'''
김상철, 유민구
'''촬영'''
오현제, 홍경표
'''조명'''
유영종, 신명진
'''편집'''
경민호
'''동시녹음'''
윤해진
'''음향'''
박준오
'''미술'''
박영찬, 윤병진, 강창길, 전인한
'''음악'''
방준석
'''출연'''
한석규, 차승원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유비유필름
'''배급사'''
[image]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기간'''
2007년 6월 19일~2008년 1월 13일
'''개봉일'''
[image] 2008년 7월 31일
'''상영 시간'''
101분
'''총 관객수'''
[image] 2,058,616명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 인물
3.1. 주역
3.2. 조역
3.3. 특별 출연
4. 줄거리
5. 평가
6. 흥행
7. 여담


1. 개요


곽경택, 안권태 공동 연출, 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스릴러 영화.

2. 시놉시스


'''짜릿한 승부의 세계를 즐겨라!'''
'''복수, 그 숨막히는 레이스'''

'''상황통제 100%, 천재적인 지능범 안현민'''
'''완벽하게 설계된 복수의 서막이 오른다!'''
대낮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신용금고 현금 수송차량이 강탈된 사건에 이어 제주도 공항에서 밀수 금괴 600kg이 연기처럼 사라진다. 전설적인 형사 백반장의 이름을 사칭해 경찰의 눈앞에서 완전범죄를 성공시킨 가짜 백반장 일당의 등장에 진짜 백반장(한석규)은 분노한다. 
'''From 백성찬 To 백성찬'''
'''“너는 나를 아시는데, 나는 왜 너를 모르실까요…”'''
백반장에게 도난 당한 현금다발이 든 소포가 배달된다. 발신인은 바로, 범인 안현민(차승원)! 분노한 백반장은 안현민이 어마어마한 양의 밀수 금괴를 거래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를 잡기 위한 대대적인 작전을 펼친다. 모든 것을 예상이라도 한 듯, 안현민은 다시 한 번 백반장의 코앞에서 유유히 사라지지만, 그의 핵심 멤버 검거에 성공한 백반장은 물불 가리지 않는 심문으로 안현민의 뒤를 캐낸다. 
'''마지막에 웃는 자 누구인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숨막히는 승부가 펼쳐진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안현민은 대낮에 경찰서를 급습해 동료를 빼내가고 독이 오를 대로 오른 백반장은 마지막 결전의 카드를 꺼내 든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안현민은 오히려 백반장 앞에 나타나 자신의 목숨을 포함한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어느새 안현민이 5년간 준비해온 거대한 복수 프로젝트 한 복판에 말려든 자신을 깨닫는 백반장. 과연 이것은 기회인가, 함정인가?

3. 등장 인물




3.1. 주역


[image]
'''백성찬''' (한석규 扮)
서울강남경찰서 특별수사반장. 일전에 김현태를 뇌물공여로 체포 하려다 실패한 것을 계기로 경찰 업무에 염증을 느꼈는지 사업을 하기 위해 사표를 쓰려다가 자기가 특수강도 누명을 쓰게 되자 사표를 유보하고 커리어 상 마지막 수사라 생각하고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처음에는 부하 형사들이 범인들의 지능 플레이에 놀아나는 바람에 고생하다가 정보원인 안토니오를 만나면서 수사가 급진전되는가 싶더니 수사 내내 현민을 궁지에 몰아넣다가도 또다시 지능 플레이에 놀아나는 등 안습한 행보를 보인다. 결국 일을 대충 마무리 짓는가 싶더니 결국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현민에게 놀아났다. 이 작자의 포인트는 특유의 웃음으로 웃음소리를 들어보면 허탈함을 넘어 광소에 가까울 정도. 특히나 특유의 고이즈미 헤어스타일(...)과 하얗게 샌 머리 등이 조합되어 아마데우스의 모차르트가 연상된다. 특히 여장남자인 안토니오와 엮일 때는 그냥 개그씬(...).
[image]
'''안현민''' (차승원 扮)
강도 일당의 두목. 원래 의학을 전공하는 유학생이었으나 아버지 안혁태(전무송 분)가 김현태의 협잡질에 사업을 말아먹고 자살한 탓에 김현태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교도관이 되어 적합한 인물을 물색해 스카웃 한 뒤 현금 수송차를 강탈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류의 범죄를 저지르면 성급하게 움직이다 덜미가 잡히는 사례와는 달리 침착하고 냉정하게 대응을 하면서 순리대로(?) 일을 성공시키고 덤으로 성찬이 현태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을 교묘히 이용해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데도 성공한다. 가만보면 성찬의 약점을 너무나도 잘 이용하는데, 처음부터 백성찬을 타겟으로 삼은 게 너무나도 의미심장하다. 왜냐하면 정황 상 백성찬이 김현태와의 악감정은 물론 경찰 생활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것까지 간파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최후의 승자에 해당하는 인물이고, 강도라 그렇지 동료애와 의리가 있어 리더로서는 뛰어난 인물.

3.2. 조역


경동상호신용금고 회장. 안혁태의 사업을 말아먹은 돈으로 여러 사업을 하는 악랄한 사업가. 현금을 강탈당하고 이사진들에게 난폭하게 행동하며 마지막에는 자기 경호원까지 죽이려다가 되려 역으로 당하고 죽는 등 지극히 고전적이고 평면적인 악당. 명대사는 돈 없으면 그냥 죽어로 영화는 흥행에 부진했으나 이 대사는 많이 회자되고 있다.
백성찬의 정보원이자 금은방 사장에 암달러상. 현민 일당으로부터 협박당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성찬에게 제보를 한다. 현민과 계속해서 달러 거래를 성사 시키려 하나 매번 허탕만 치고 결국 가지고 있는 달러를 털리게 된다. 여장남자 컨셉인데 백성찬은 이걸 가지고 놀려먹이는 걸 즐긴다. 그런데 한 번은 이런 장난에 화가 났는지 남자 목소리를 내다가 이에 기분상한 성찬에게 얻어 맞기도 하는 등 안습한 인물. 성찬에게 얻어맞은 이후부터는 본래 목소리가 돌아왔는지 남자 목소리를 낸다.
강도 공범 1. 문서위조 전문가. 교도소 복역 중 시력을 상실했다가 현민이 죽은 아버지의 안구를 이식하게 해줘 시력을 되찾게 해준 걸 계기로 일당이 된다. 여권을 위조하고 도수의 가족들을 무사히 데려오는 등 일행이 무사히 밀항하는데 일조한다. 도중에 김현태 일당에게 잡혀 폭행당하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현민이 구해준다. 정황 상 독실한 천주교도인 듯 하다.
강도 공범 2. 차량절도범으로 당연히 범행에 사용되는 차량을 수급하는 역할. 과거에는 주로 고급 스포츠카를 전문으로 절도하는 인물로서, 그런 성품답게 스노보드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등 화려한 걸 좋아한다.
  • 김도수 (손병욱 扮)
강도 공범 3. 특수부대 출신에 전직 종합격투기 선수로 폭력전과가 존재한다. 그런 이력 때문인지 안토니오를 저격해서 위협을 한 전적이 있다.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딸이 있는데[1], 가족들을 챙기는 모습에서 볼 때 본바탕이 나쁜 인물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가족들 때문에 주거지가 알려져 검거 당하기도 했으나 현민의 계략으로 도주에 성공한다.
강도 공범 4. 소매치기 출신으로 세관 경찰의 핸드폰을 절도해 다른 협력책을 물먹이는 데 기여했다. 이 인간은 그 날 번 돈 그 날 다 쓰는 스타일이다.
  • 윤 상무 (권혁풍 扮)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김현태에게 앙심을 품고 현민과 물밑거래를 시도하나 결국 들통나 죽었다.
  • 짱꼴라 (손병희 扮)
현민 일당의 작업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돈 한 푼 못받고 농락 당한 데다가 김현태 일당에게 잡혀 죽는다.
서울강남경찰서 특수수사과장. 사표를 받거나 요구하는 장면 외에 두드러지는 건 없다.
  • 특별수사반 형사들(박 형사, 김 형사, 오 형사, 이 형사) (이재구, 김윤태, 김종만, 정성윤 扮)
서울강남경찰서 특별수사반 형사. 백성찬의 부하 형사들. 작중 특별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은 없고, 그저 성찬과 현민 사이에서 고생하거나, 막판에 범인들을 체포하거나, 나중에 성찬이 허탈하게 웃을 때 탄식하는 역할로 나온다.

3.3. 특별 출연



4. 줄거리


어느 날 어느 상호신용금고의 현금 수송차가 괴한들에게 쫒기고 있었다. 일단은 경찰의 보호를 받아 무사했지만 이후 괴한들의 습격에 차가 전복된다. 괴한들은 수송요원 두 명을 제압한 뒤 일당 중 두 명이 수송요원 행세를 한다. 이후 견인차와 지구대 경찰차가 도착하고 사건현장을 조사하러 온 특수수사과 요원들이 차를 인수해갔다. 한편 특수수사과 반장인 백성찬(한석규 扮)은 친구의 제안에 따라 해충구제사업에 뛰어들 생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지만 자신의 명의로 강도한 일당들 덕분에 누명(?)을 쓰자 사표를 유보하게 된다. 또한 상호신용금고의 사장인 김현태(송영창 扮)는 길길이 날뛰며 돈을 찾아오라고 이사들을 닥달한다.
한편 강도 일당은 돈세탁 이후 금을 매입해서 밀항할 계획을 세우는데, 우선 제주도에 있는 금괴 밀수책과 협력책들을 이용해 그들을 속인 다음 경찰의 시야를 가린 후 골프채로 위장한 금괴를 금은방에 달러로 처분하려 한다. 우선 소매치기인 차영재(차도진 扮)이 세관 경찰의 핸드폰을 슬쩍해서 협력책 일당인 짱꼴라(손병희 扮)를 로비로 유인시키고, 일당의 두목 안현민(차승원 扮)이 공항 로비에 폭발물이 있다는 허위신고를 해서 경찰 병력을 분산시킨 다음 버스 두 대로 경찰의 시야를 가려버린다. 이 틈을 타서 차떼기 형식으로 금괴를 빼돌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위조 기술자인 황민철(정인기 扮)이 위조 여권을 만드는 한편, 안현민은 암달러상을 물색한다.
금은방 사장이자 암달러상인 안토니오(이병준 扮)는 안현민의 제안을 받아들여 거래를 하려다가 백성찬에게 제보를 하는데, 곰들이 들쑤시는 형국에서 거래는 자주 파토가 난다. 이 와중에 둘이 면식이 있다고 판단한 성찬은 안토니오를 추궁한다. 한편 훈방으로 풀려난 세관 경찰과 짱꼴라는 김현태 일당이 자기네들 몫을 준다고 하여 따라갔다가 일당에게 살해당한다.
한편 특수수사팀은 차영재, 황민철을 비롯 폭력 전과범인 김도수(손병욱 扮)와 차량절도범인 송유곤(김지석 扮)의 신원을 확보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안현민의 신원 확보는 아직 못한 상황. 하지만 성찬은 이들이 같은 교도소에서 비슷한 시기에 존재한 점과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안현민의 신원까지 확보한다.
다만 신원을 확보했어도 김도수 외에는 주거부정인지라 결국 김도수를 타겟으로 도수의 어머니와 딸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도수를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그러자 현민의 도발이 시작되고 현민이 안토니오와 약속을 하고 거래를 하기로 한다. 현민은 안토니오에게 달러를 놓고 가라고 했고 이를 지켜보던 수사팀은 약속시간인 12시가 되자 점심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거리로 많이 나오자 당황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서에서는 뜬금없이 중국집 요리가 대량으로 배달되었고 패싸움 혐의로 끌려온 패거리들 때문에 북적거렸다. 이런 혼란한 시점에서 조서를 받기 위해 나와있던 도수가 탈출하고 안토니오의 달러 가방이 탈취된다. 성찬은 현민을 추격했으나 결국 놓치게 되고 과장(김영한 扮)으로부터 사표를 내라고 압박을 받게 된다.
한편 자금과 여권을 확보한 현민 일당은 밀항을 하기로 하는데, 이전에 김현태에게 마지막 복수를 시도하려는 현민은 윤 상무(권혁풍 扮)와 접선을 한다. 그러나 윤 이사와 황민철이 납치 되자 현민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태현과 성찬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현태에게는 탈취한 돈으로 입수한 금을 모두 돌려주는 대신 황민철과 윤 상무를 살려달라는 것이고, 성찬에게는 자신과 김현태를 체포하게 해주는 대신 강도 건에 대해서는 본인이 다 뒤집어 쓰겠다는 제안이었다. 그리고 일단 민철을 제외한 나머지 일당과 도수의 가족부터 밀항을 하게 된다. 이 무렵 성찬은 안토니오로부터 현민이 시켜서 제보한 것이라는 말을 듣고 어이없어 한다.
그리고 현태 일당과 현민, 수사대는 약속된 장소인 인천항으로 도착하는데, 김현태는 배신자인 윤 상무를 현민이 원금의 절반만 가져왔다는 이유로 죽이고 이후 현민까지 폭력배들을 이용해 제거하려 하나 1차적으로 수사대가 난입해 무마되자, 크레인을 이용해 컨테이너로 압사시키려는 2차 계획을 세우지만 도중에 크레인 작동이 정지되고 본인도 쓸데없이 자신의 경호원을 제거하려다가 역으로 당하는 등 개판오분전이 되는 와중에 되려 본인이 컨테이너에 깔려 죽었다.
이후 후속 병력들이 도착하고 민철의 부상 문제로 구급차 역시 도착했다. 성찬은 나머지 대원들은 사후조치를 지시한 뒤 구급차와 함께 출발했고 현민은 성찬의 차에 압송되어 있었다. 그런데 얼마 후 부하 형사들로부터 구급차가 추가적으로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의아해 할 찰나에 현민이 나머지 일당과 구급차를 타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것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한다.
이후 수사대 내부에서 성찬에 대한 심문을 하게 되는데, 현민을 놓친 일은 그렇다쳐도 600kg의 금괴중 100kg만 환수된 사실을 추가로 알게되자 성찬은 현민에게 끝까지 놀아났다는 생각에 허탈하게 웃기만 한다.
1년 후 성찬은 본인이 원하는 사업을 하면서 사는 와중에 현민이 보내준 선물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일당 전원이 완벽하게 밀항에 성공하여 정착하고 되려 본인더러 자기들 사는 곳으로 놀러 오라고 퍼스트 클래스 티켓까지 끊어준 걸 보고 또 허탈하게 웃어야만 했다.

5. 평가


★★★☆
'''진화된 시나리오가 속도와 균형이 살아 있는 연출을 만나다'''
-황진미-
★★★
'''말은 많은데 쓸 말이 적어'''
-한동원-
★★☆
'''너무 많이 본 사나이 ‘둘’'''
-정한석-
★★★
'''숨 늘어지게 하는 캐릭터들이 아쉽다'''
-박혜명-
★★☆
'''아귀는 잘 맞아떨어지는데 왜 쾌감이 없지?'''
-문석-
★★☆
'''<오션스 일레븐>에 <첩혈쌍웅> 접붙이기'''
-남동철-

6. 흥행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끌었지만 기대에 못 미친 흥행을 거둬들었다. 서울 관객 60만 1154명, 전국 관객 205만 8764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당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무서운 기세로 흥행세를 올리고 있었고 이 영화가 개봉한 다음 주에 크리스토퍼 놀란다크 나이트가 개봉하면서 흥행에서 다소 밀리는 감이 없지는 않았다. 한석규와 차승원의 열연은 인상 깊었다는 후문.

7. 여담


  • 공동 감독의 안권태는 영화 우리 형깡철이를 연출한 경력이 있으며 친구에서 조감독으로 일한 바 있다.
  • 곽경택 감독은 친구를 연출하면서 "그동안에는 내가 싫어해도 관객들이 싸가지고 가져갈 수 있는 케이크같은 영화를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관객들은 싫어해도 내가 먹고 싶은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회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본 영화를 안권태와 공동으로 연출하면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떡이 아니라 케이크다."라고 말했다.
  • 동시에 개봉했던 다크 나이트와 더불어서 마이클만감독의 히트에 영향을 많이 받은것으로 알려져있다.

[1] 그 외에 아내가 있었는데 아내의 불륜으로 인해 부인과 부인의 정부를 폭행하고 복역한 걸로 나온다.